Code and Chaos: Why Game Design Is the New Mythology

나는 예전엔 신화가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며 플레이어가 AI로 생성된 고대 성전에 발을 들일 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고 그 생각이 무너졌다.

아름다웠던 건 물론이지만, 진짜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감정적 충격과 문화적 공명, 심리적 깊이에서는 완전히 현실처럼 느껴졌다.

AAA 스튜디오와 인디 프로젝트를 모두 경험한 게임 디자이너로서 나는 확신하게 됐다: 게임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새로운 신화다.

놀이의 의식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은 무엇보다도 의식이다. 공간에 들어가 규칙을 따르고 불확실성 속에서 선택한다. 때로는 이긴다.

고대 의식과 다르지 않다: 전투 전 촛불을 피우고, 점쟁이에게 주사위를 던지고, 부족 대결에서 성스러운 동물을 고른다.

오늘날 플레이어는 제우스를 기도하지 않는다. 모션 컨트롤러와 뇌신호 피드백 시스템으로 그가 된다. 오디세이를 읽지 않고, 과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대사 트리로 삶을 살아간다.

보상 시스템? 바로 우리 시대의 신의 은혜다.

코드 속에 새기는 신들

내 런던 스튜디오에서 AR 내러티브 프로젝트를 할 때 나는 단순히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믿음 체계를 설계한다.

예: ‘올림푸스 에코’라는 최근 프로토타입에서는 그리스 신화 인물들의 역할을 플레이어가 맡는데, 이는 아바타가 아니라 도덕적 결정자를 의미한다. 헤시오드의 『신화론』에서 영감을 받은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하며 각 선택은 다른 캐릭터들의 평판에 영향을 준다. 일부는 동맹자가 되고, 일부는 천국 포럼에서 당신의 이름을 저주한다 (네, 지속 가능한 디지털 명성 존재).

이는 판타지가 아니다. 플레이어 심리학 기반의 행동 설계이다. 보상 루프, 감정 리듬 조절, 상징적 구조를 통해 의미를 창출해낸다—그렇게 해서 비록 계획된 것이라도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경험을 만든다.

그런데 중요한 건… 관객들은 그것이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도 여전히 경외감을 느낀다는 점이다.

그건 엄청난 힘이다.

디지털 신성의 어두운 면모

물론 모든 게임이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진 않는다. 일부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포장된 다량 도파민 유발 장치일 뿐—디지털 카지노처럼 보이는 마케팅 전략까지 있다.

certain platforms now market themselves like ancient temples: “Welcome to the Arena of Fate”, “Claim Your Thunder Reward”, “Join the Divine Council.” It’s clever branding—but dangerous if users confuse spectacle with substance. critical thinking matters more than ever. As creators, we must ask: Are we crafting experiences that uplift—or exploit? certainly some developers do both simultaneously (I’ve seen it). But intention separates art from manipulation. code can reflect values—just like myths once did. So let us write stories worth remembering… even after logout.

A Call for Poets in Pixels

The next generation won’t care about ‘fun’ alone—they’ll demand meaning. They’ll want worlds that breathe with history behind them; systems that reward patience over greed; choices that echo beyond screen fade-out. together—as designers—we have the tools to build these futures: infinite data streams, immersive audio engines, evolving AI companions, even blockchain-based legacy systems where your decisions live forever online… together we can shape digital cultures no less potent than those born from fire-lit caves centuries ago. does this sound grandiose? yeah—maybe it is. But so were Homer’s tales once.